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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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 대비 0.3% 하락한 61,333달러(약 8,384만원)를 기록했다. 5일에는 49,050달러(약 6,700만원)까지 급락했지만, 이후 반등하여 9일에는 6만 달러대를 회복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고용 통계 발표 이후 경기침체 위험이 높아지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이러한 영향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에도 파급되어 상당한 변동성을 일으켰다.
주요 리스크
-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 통계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 일본은행 금리 인상: 일본은행이 단기금리 유도 목표를 0.25%로 인상하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하고, 이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이어져 위험 자산 매도를 가속화했다.
- 점프 트레이딩의 이더리움 매도: 미국 상품 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조사를 받은 미국 트레이딩 회사 점프 트레이딩이 지난 10일간 리퀴드 스테이킹 서비스의 리드 파이낸스에서 락업 해제한 코인을 포함한 2억77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매도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했다.
- 마운트곡스 및 제네시스 트레이딩 채권 변제: 마운트곡스와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채권자에 대한 변제를 시작하면서 시장에 매도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거시 경제 불안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미국 대선 등을 주요 변수로 꼽으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가상화폐 정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ABC TV는 9월 10일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 토론회를 주최한다고 발표했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서 49,000달러까지 급락하는 동안 청산을 당했지만, 장기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매수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184,500 BTC 이상을 추가 매수했고, 이는 약 1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알트코인 시황
리플, SEC와의 소송에서 승리…1억 2,500만 달러 벌금 부과
미국 뉴욕 연방 지방법원은 현지 시간으로 7일 리플에 1억 2,500만 달러(약 1,700억원)의 벌금 지급을 명령했다.
하지만 XRP 자체는 증권이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기관 투자자에게 판매된 XRP에 대해서만 증권법 위반을 인정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요구했던 약 20억 달러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이번 판결을 “리플과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변호사 프레드 리스폴리도 “SEC는 부당 이득 반환을 요구했지만 인정받지 못했고, 이는 SEC에게 큰 패배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미국 증시 급등, 가상자산 관련주도 상승세
미국 뉴욕 증시는 8일 다우평균주가가 전일 대비 1.7% 상승한 39,446달러, 나스닥지수는 2.87% 상승한 16,660으로 마감했다.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 자산 관련주인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각각 7.4%, 9.0% 상승했다.
도쿄 증시에서도 닛케이평균주가가 전일 대비 1.63% 상승한 35,422엔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 호조와 엔화 약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이 다양한 종목을 매수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