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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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7% 상승한 56,776달러(약 769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움직임과 금리 정책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있다.
지난 5일, 가상화폐 선물 시장에서는 과거 최대 규모인 10억 달러(약 1조 3540억 원) 이상의 강제 청산이 발생하며 30만 명 미만의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쳤다.
일부 분석가들은 금융시장 불안정이 심화될 경우, 연준이 최대 0.5%포인트 금리를 인하하는 긴급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비앙코 리서치의 창업자 짐 비앙코는 일본은행의 예상치 못한 금리 인상이 암호화폐 시장을 포함한 폭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엔화 캐리 트레이드의 대규모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며 글로벌 시장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시장, 2년 만에 ‘극도의 공포’…투자 심리 급락
가상화폐 시장이 5일 폭락하며 투자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가 2022년 7월 이후 약 2년 만에 ‘극도의 공포’ 수준인 17까지 급락했다. 이후 시세 반등에 따라 29까지 회복했지만, 여전히 투자 심리는 위축된 상태다.
공포·탐욕 지수는 변동성, 시장 성과, 소셜 미디어 반응, 설문조사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하여 0(극도의 공포)부터 100(극도의 탐욕)까지 수치화한 지표다. 올해 3월 가상화폐 시세 상승 시에는 ‘극도의 탐욕’ 수준에 도달했지만, 이후 큰 폭의 하락을 겪었다.
현재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다시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중동 상황이 악화될 경우 세계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원유 가격 상승 등 인플레이션 리스크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알트코인 시황
퍼사이드 인베스터즈 데이터에 따르면, 8월 56일 이더리움 ETF 시장에는 9880만 달러(약 1340억원)가 순유입됐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시세가 약 2400달러(약 326만 원)선까지 폭락하는 가운데,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15만 2400 이더리움이 순유출됐다. 이는 6월 12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룩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폭락 과정에서 5개의 고래 지갑 주소가 총 14만 4071 이더리움(약 3억 3111만 달러, 약 4485억 원)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뉴욕 증시 상승 마감, 닛케이 지수 1.89% 반등
현지 시간으로 6일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일 대비 0.76% 상승한 38,997달러(약 5288만 원), 나스닥 종합지수는 1.0% 상승한 16,36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5일 폭락했던 일본 증시는 닛케이225 지수가 전일 대비 1.89% 상승한 35,334엔으로 반등했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가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의 암호화폐 관련 종목 중 코인베이스는 전일 대비 2.4% 상승한 194.1달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5% 상승한 1,369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