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힐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9월 10일 예정인 토론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가 ABC 뉴스가 주최하는 토론에 참여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비난했다.
그녀는 인디애나와 텍사스를 이틀간 방문한 후 기자들에게 “나는 도널드 트럼프와의 토론 준비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9월 10일로 예정된 토론에 동의했다. 트럼프도 이전에 동의한 바 있다”며 “트럼프가 지금 하락하고 있지만, 나는 준비되었다.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의 차이를 토론 무대에서 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지난 23일 최소 한 번은 헤리스와 토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9월 10일로 예정된 토론의 주최사인 ABC 뉴스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그는 “ABC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여러 번의 토론도 할 용의가 있다”라며 “나는 헤리스와 토론하고 싶다. 그들(바이든 및 해리스)은 같은 정책을 가지고 있다. 토론은 대선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와 바이든은 두 번의 토론에 동의했으며, 6월 27일과 9월 10일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든은 6월 토론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인해 민주당 내에서 후보 사퇴 요구가 거세지자, 바이든은 결국 대선 후보 자리에서 물러났다.
헤리스는 민주당 후보로 지명될 만큼 충분한 대의원의 지지를 확보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