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Global Macro Investor)의 줄리앙 비텔(Julien Bittel) 매크로 연구 책임자는 비트코인 시세가 최대 2억 5,830만원(19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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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볼린저 밴드 압축, 역사적 최고치 경신 예고
비텔은 비트코인의 변동성 지표인 볼린저 밴드가 “미친 듯이 압축된” 상태라고 지적하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이는 비트코인 가격 급등의 신호라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볼린저 밴드가 주간 단위로 이렇게 좁았던 적은 2016년 4월과 2023년 7월 단 두 차례뿐이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12개월 동안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억 8,990만원~2억 5,830만원까지 상승 가능성
비텔은 이번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1억 8,990만원(140,000달러)에서 2억 5,830만원(190,000달러) 사이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볼린저 밴드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 추세의 강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라는 점에 근거한 것이다.
과거 반등 사례와 유사한 흐름
이번 분석은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말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전에도 볼린저 밴드 압축이 나타났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던 사례가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낙관론 속 신중론도 제기
한편, 일각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관심 부족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한다. 유명 트레이더 Rekt Capital은 과거 강세장 사이클을 분석하며, 비트코인의 반등 여부는 2024년 9월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