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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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저점 근접 신호… 독일 정부 대규모 매도 영향은 제한적
비트코인 시세가 57,167달러로 전일 대비 3.6% 상승한 가운데,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의 애널리스트 미그놀렛은 비트코인이 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그놀렛은 온체인 데이터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 지표를 근거로, 단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으며 이는 2023년 9월 저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SOPR은 1 이상이면 이익, 1 미만이면 손실을 의미한다.
독일 정부, 비트코인 대량 매도에도 추가 매도 압력은 제한적
독일 정부가 6월 19일 이후 불법 거래로 압수한 비트코인 매각에 착수했다.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24시간 동안 16,000 BTC를 이체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하지만 독일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절반 이하인 27,461 BTC(약 2조 2000억 원)로 감소해 추가 매도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마운트곡스 채권자 매도 등 향후 수개월간 수십억 달러의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잔존해 있다.
코인쉐어즈 주간 보고서: 기관 투자자, 비트코인 매수 기회로 활용
코인쉐어즈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가상자산 투자 상품(ETP)에 4억 4,100만 달러(약 5,995억 원)가 유입됐으며, 이 중 비트코인 ETP에는 3억 9,800만 달러(약 5,417억 원)가 몰렸다.
코인쉐어즈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마운트곡스 채권자 변제 및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이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솔라나, 알트코인 중 가장 많은 자금 유입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SOL)가 가장 주목받았다.
코인쉐어즈에 따르면, 반에크(VanEck), 21쉐어스의 솔라나 현물 ETF 신청에 힘입어 지난주 솔라나 ETP에는 1,600만 달러(약 218억 원)가 유입됐으며, 올해 부터 현재까지 순유입액은 5,700만 달러(약 776억 원)로 플로우 관점으로 봤을때 가장 호조를 보이는 알트코인이라고 평가 했다.
비트코인 시장 반전 신호 및 반등 가능성
시장 과열을 나타내는 RSI(상대강도지수) 등 기술 지표는 현재 시장이 과매도 상태임을 시사하며, 반전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탐욕 지수는 27로 공포 수준을 나타내며, 지난달 75(낙관), 지난주 51(중립)에서 급격히 하락했다.
또한, 8일 선물 시장에서 2억 1천만 달러(약 2,867억 원) 규모의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이는 하락에 베팅한 숏 포지션이 늘어나고, 반등 시 숏 스퀴즈(short squeeze,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수하는 현상)가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시세 하락세 속에서 반등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해시 리본(Hash Ribbons) 지표는 중소 규모 채굴업체의 채굴 활동 중단으로 가격 바닥을 시사한다. 채굴업체의 비트코인 매도가 마무리되면 해시 리본은 매수 신호를 보내는 경향이 있다.
다만, 채굴업체 매도, 마운트곡스 채권자 매도, 독일 및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등 일부 매도 압력이 남아있어 ①, ②의 서포트 라인(지지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비트코인은 올해 3월 최고점 대비 27.5% 하락하며 과거 가격 사이클을 고려했을 때 충분한 조정을 거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미국 대선, SEC 관련 재판, 연준의 금리 인하 등 외부 요인이 향후 비트코인 시세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투자자들은 리스크 회피를 위해 보유 자산을 조정하며, 매수 타이밍을 주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뉴욕 증시, 혼조세 마감… 다우 하락, 나스닥 상승
현지시간으로 8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1달러(0.08%) 하락한 39,344달러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0.9포인트(0.28%) 상승한 18,403 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