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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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 달러 돌파 실패 후 하락… 추가 하락 가능성은?
비트코인 시세가 55,400달러(약 7,469만 원)로 전일 대비 4.0% 하락했다. 급락 후 반등했지만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매도 압력에 밀려 6만 달러 선을 넘지 못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차트가 ‘더블탑’ 패턴을 보이고 있어 조정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저점인 53,500달러(약 7,315만 원)를 유지하지 못하고 ① 지지선인 51,000~52,000달러(약 6,957만 원~7,094만 원)가 무너지며 조정장이 길어질 경우 ② 42,000달러(약 5,734만 원) 수준까지 의식되기 시작 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세와 정부의 압수 비트코인 매각,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의 매도 압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온체인 분석가 Axel은 일일 실현 이익 손실 비율(Daily Realized Profit Loss Ratio)의 30일 이동 평균을 근거로 현재 시세에서는 공황 상태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오렌지색 바는 ‘패닉 매도(Panic Selling)’를 나타내며 시장이 큰 매도 압력에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트레이딩 회사 QCP 캐피털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가격이 3분기에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비트코인 매각,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까?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규모가 시장의 우려보다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비트코인 시장에 유입된 자금이 2,240억 달러(약 305조 원)인 반면, 압수된 비트코인은 90억 달러(약 12조 원)에 불과하다며, 이는 올해 총 실현 시가총액의 4%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파산한 FTX가 채권자들에게 변제하기 위해 4분기에 대규모 비트코인 매수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FTX는 현재 64억 달러(약 8조 7천억 원) 상당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10월 7일 미국 파산 법원의 승인을 받으면 3분기 말부터 채권자들에게 변제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러한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상당한 매수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수익성 악화로 ‘항복’… 해시레이트·채굴 난이도 하락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의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수익성 악화로 항복(Capitulation) 상태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FTX 파산 사태 이후 최저 수준이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 데다 비트코인 가격까지 하락하면서 채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일부 채굴업체들은 채굴 사업을 중단하거나 철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채굴 속도)와 채굴 난이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대기업 F2풀은 “많은 채굴업체가 손익분기점을 밑돌고 있다”며 “최신 채굴 장비를 도입하지 않으면 현재의 채굴 난이도와 비트코인 가격은 채굴업체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2풀은 특히 2020년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보급된 구형 채굴 장비(비트메인의 Antminer S19k Pro)의 경우 손익분기점이 56,898달러(약 7,774만 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뉴욕 증시, 5일 상승 마감…나스닥 0.9%↑
5일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87달러(0.17%) 오른 39,375.87달러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64.46포인트(0.9%) 상승한 18,352.76달러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