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의 가상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목차
Toggle디지털자산 시황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 후 반등하여 1BTC당 61,176달러(약 8,64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폭이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한다. 하지만 현재 가격은 과거 가격 사이클을 고려했을 때,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있다.
과거 비트코인 시세 하락을 주도했던 채굴업자들의 대규모 매도는 재고 소진과 함께 점차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급락 당시에는 선물 시장에서 강제 청산이 발생하고, 과열된 시장 분위기를 나타내는 RSI 지표가 냉각되는 등 과매도 신호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세는 일시적으로 반등했다.
분석 플랫폼 IntoTheBlock에 따르면, 비트코인 고래(대형 투자자)들의 순매수 금액은 5월 하순 이후 최고 수준인 4억 3,600만 달러(약 6,057억 원)에 달했다. 특히 24일 하루 동안 7,130 BTC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등에 실패하고 기관 투자자들이 이탈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51,000달러(약 7,089만 원) 부근까지 하락하며 약세장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비트코인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단기적인 시세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대량 매각, 시장에 영향 미쳐
마라톤 디지털의 프레드 틸 CEO는 최근 비트코인 시세 하락의 원인으로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대량 매각과 마운트곡스 채권자에 대한 비트코인 변제를 지목했다. 또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채굴업체의 비트코인 매도,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 등도 시세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틸 CEO는 “비트코인 시세 변동성이 마라톤 디지털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견고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아캄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25일에 걸쳐 2,400만 달러(약 333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크라켄, 코인베이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에 매각했다. 이는 과거 범죄 수익으로 압수한 비트코인으로 추정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독일 정부는 19일과 20일에도 각각 1억 3,000만 달러(약 1,806억 원)와 6,500만 달러(약 903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운트곡스 채권자 변제, 시장 불안감 고조
2014년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7월 초부터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 변제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마운트곡스가 보유한 14만 BTC 이상의 비트코인이 매도될 경우 시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마운트곡스 채권자는 약 12만 7천 명이며, 변제 자금으로 94억 달러(약 13조 786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모든 비트코인이 즉시 매각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디지털 등 전문가들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ETH)은 3,414달러(약 474만 원), 솔라나(SOL)는 139달러(약 19만 원), 도지코인(DOGE)은 0.12달러(약 167원)로 상승하며 비트코인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대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동향,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혼조세…암호화폐 관련주 반등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9달러(0.76%) 하락한 39,112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8포인트(1.2%) 상승한 17,71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최근 조정을 받았던 엔비디아는 이날 6.7% 상승한 126달러(약 16만 6,620원)로 마감하며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다.
암호화폐 관련주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반등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전날보다 4.4% 상승했고,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9.0% 급등한 1,495달러(약 197만 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