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의 디지털자산 시장과 비트코인 시세 동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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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디지털자산 시황: 비트코인 하락세…시장 약세 요인은?
비트코인(BTC) 시세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 하락한 64,800달러(약 8,748만원)(업비트 기준 915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주 대비 2.8% 하락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은 “비트코인이 중기 추세선을 하향 돌파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 주식 시장 상승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점을 우려하며, 주식 시장이 약세로 전환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은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넷은 또한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시장 점유율 상승도 주목해야 할 신호라고 강조했다. 과거 시장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은 불안감이 커질 때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을 매도하고 테더(USDT)나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가상화폐 시장의 거래량 감소와 유동성 부족을 야기하여 시장 전체의 변동성을 높이고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
채굴업자 매도세
최근 비트코인 시세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채굴업자들의 매도세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 감소로 채굴업자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보유 자산을 매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채굴업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010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8억 달러(약 1조 7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과 잉여 현금을 통해 11,931 BTC(약 1조 5,910억 원)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226,331 BTC에 달하며, 평균 매입 단가는 36,798달러(약 4,967만 원)이다.
독일 규제 당국 비트코인 매각 추정
또한, 20일에는 독일 정부가 1억 9,500만 달러(약 2,632억 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각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독일 정부는 범죄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암호화폐 중 6,500만 달러(약 877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등 대형 거래소에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독일 정부는 약 30억 5,000만 달러(약 4조 1,075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업비트 상장 알트코인, 상장폐지 루머에 급락…금융당국 “사실무근”
EBN 보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된 알트코인 중 절반이 상장폐지 관련 악성 루머(FUD)로 인해 이번주 10~20% 급락했다.
해당 루머는 “금융위원회가 600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분기별로 평가하고 기준 미달 시 거래를 중단한다”는 가짜 뉴스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이를 부인하며, 상장 종목 평가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가상화폐 거래소와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를 감독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규제 당국이 직접 개입하는 대신 거래소와 닥사(DAXA)에 상장 요건 준수 책임을 위임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한편, 2024년 7월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보호법에 따라 거래소는 정기적으로 상장된 토큰을 평가해야 한다. 주요 평가 기준은 발행 주체의 신뢰성, 사용자 보호, 기술 및 보안, 법규 준수 등이다.
거시경제/금융시장
뉴욕 증시 하락 마감…반도체 지수 급락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299달러(0.77%) 하락한 39,134달러, 나스닥 종합지수는 140.6포인트(0.79%) 떨어진 17,721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155.11포인트(2.69%) 급락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도 전날보다 3.5% 하락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