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 주피터의 공동 창업자 @weremeow는 20일 JUP 토큰 총 공급량의 30%를 소각하는 제안을 발표했다.
해당 소식에 JUP 토큰 가격은 한때 10% 급등했지만, 전주 대비로는 여전히 20.6% 하락한 상태다.
소각 목표: 완전 희석 시가총액 감소
이번 제안은 팀에 할당된 JUP 토큰을 소각하여 완전 희석 시가총액(FDV)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weremeow는 “이를 통해 JUP 토큰의 토큰 경제를 이해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며, 높은 토큰 발행량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Jupiter 성장 의욕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JUP의 FDV(완전희석가치)는 약 77억 달러(약 10조 4,050억 원)이다.
커뮤니티 거버넌스 투표로 최종 결정
총 공급량 삭감안은 아직 제안 단계이며, 7월 커뮤니티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팀은 공급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1년차 토큰 할당량 100%를 2년간 스테이킹할 계획이다.
@weremeow는 만약 투표에서 부결될 경우, 내년 1월 에어드랍 예정인 ‘Jupuaries’와 향후 수수료 분배(ASR)를 일시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인센티브 목적이 아니므로 서비스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