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솔라나의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인 마리네이드의 주요 컨트리뷰터인 마이클 레페토니는 솔라나 현물 ETF 승인을 위해서는 먼저 시카고마칸타일 거래소(CME)에서 솔라나 선물 ETF가 거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경우도 현물 ETF보다 먼저 CME에서 선물이 거래되었으며, 이는 미국 상품 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을 받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뒷받침하는 요소가 되었다.
레페토니는 또한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ETF의 승인이 다른 알트코인 ETF 승인에 선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경우, 스테이킹에 증권성이 있다는 SEC의 우려로 인해 스테이킹 요소를 삭제한 후에야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레페토니는 알트코인의 충분한 유동성 확보 또한 ETF 승인에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유동성은 ETF가 큰 가격 변동 없이 대규모 거래를 처리할 수 있음을 보증하며, 시장 안정성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다.
솔라나 현물 ETF 실현 가능성
스위치보드의 공동 창업자 겸 CEO인 크리스는 다음 ETF 후보로 유동성이 높고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가진 솔라나를 꼽았다. 솔라나는 밸리데이터 수를 늘리는 등 탈중앙화 노력을 하고 있으며,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유력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세이파트는 솔라나 등 알트코인 현물 ETF가 실현되더라도 몇 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이파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알트코인 ETF가 2025년 승인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솔라나가 다음 ETF 후보로 가장 적합하지만, SEC가 솔라나를 증권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ETF 승인을 위해서는 먼저 자산이 상품인지 증권인지를 명확히 하고, 감시 가능한 규제 시장이 존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해서는 겐슬러 SEC 위원장이 올해 9월까지 상장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