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월 11일 67,0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과 관련이 있다.
시장은 5월 고용 지표 호조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이후 연준이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1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페드워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47%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주식 선물은 CPI와 6월 FOMC 회의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38%, S&P 500 선물은 0.23% 하락했다. 유럽과 영국 주요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런던 FTSE 100 지수는 60.90포인트(0.74%) 하락한 8,167.58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식 시장 약세와 더불어 비트코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