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마스터카드 결제를 다시 지원한다. 지난해 중단되었던 바이낸스 브랜드 비자 카드 결제도 재개됐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8월 마스터카드 결제 지원을 중단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마스터카드 사용자들은 다시 바이낸스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마스터카드를 이용한 출금 서비스는 추후 재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바이낸스 결별은 바이낸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조사를 받는 등 미국 내 법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이루어졌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마스터카드는 바이낸스가 시행한 엄격한 통제와 절차를 검토한 후 자사 네트워크에서 바이낸스 관련 구매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출금 등 추가 상품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최근 웹3 및 자체 보관 지갑 공간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암호화폐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