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리곤, NFT 시장에서 이더리움보다 우위
블룸버그의 수석 거시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이 가상화폐 시장 전망과 최신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레이어 2 솔루션 중 폴리곤(MATIC)이 가장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맥글론은 폴리곤이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개발자들에게 중요한 플랫폼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이브(Aave)와 유니스왑(Uniswap) 등 이더리움 기반의 주요 디파이(DeFi) 플랫폼이 폴리곤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폴리곤에서 운영되는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 수는 가장 가까운 경쟁자의 3배 이상, 이더리움 자체의 거의 절반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개발 환경 덕분에 폴리곤은 NFT 및 웹3(Web3) 분야에서 핵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코카콜라, 레딧, 스타벅스, 메타(구 페이스북) 등이 지난 1년 동안 폴리곤을 통해 웹3 생태계에 진입했다.
폴리곤(MATIC) 코인 동향
폴리곤의 기본 토큰 MATIC의 가격은 올해 초 대비 50% 이상 상승했으며, 이 중 2월 한 달간 약 1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대비 약 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거시 경제적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화폐 시장 전반이 급등했으며, 이에 따라 MATIC 가격 상승 역시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