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CNBC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금융 자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당시, 부유한 고객에 비트코인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출시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금융 자문가들의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은 미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는 많은 금융 자문가들이 여전히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비트코인 ETF가 실패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로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IBIT)는 금융 자문가들의 외면에도 불구하고 운용 자산 규모가 200억 달러(약 27조 원)에 달하는 등 성공적인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CNBC는 자문위원회 소속 12명 이상의 금융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금융 자문가들이 비트코인 및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이유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시장 타이밍과 규제 준수 문제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