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번 주에 이더리움(ETH)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말 목표가 8,000달러(약 1,080만 원)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외환(FX) 연구 및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현물 이더리움 ETF 승인 후 1년 동안 239만~915만 이더리움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는 약 150억 달러(약 20조 2,500억 원)에서 450억 달러(약 60조 7,500억 원) 규모”라고 추정했다.
켄드릭은 이어 “이는 비트코인 ETF 유입량 추정치와 비슷하며, 실제로 정확하게 예측됐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전망
그는 또한 “이더리움 현물 ETF가 이번 주 승인되면 이더리움 가격이 비트코인과 동반 상승해, 2024년 말까지 현재 가격 비율 5.4%를 유지할 수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15만 달러(약 2억 250만 원)에 도달한다면 이더리움은 8,00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EC는 이번 주 마감일을 앞두고 현물 이더리움 ETF 관련 19b-4 서류에 대한 업데이트를 요청했으며, 이는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된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SEC가 이더리움 ETF를 승인할 확률이 25%에서 75%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전망
스탠다드차타드는 2025년 말 비트코인 가격을 20만 달러(약 2억 7천만 원)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이더리움 가격은 1만 4,000달러(약 1,89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