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미 재무부 국채 발행 계획, 암호화폐 강세장 재점화 가능성”

  • TGA 2,000억 달러 추가 전망…“옐런, 연준보다 더 중요한 인물 될 것”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4월 2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 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4년 2분기 국채 발행 계획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헤이즈는 이번 계획이 미국 재무부 일반계정(TGA)에 약 2,000억 달러(약 276조 원)를 추가하면서 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이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세 가지 시나리오로 본 유동성 공급 시나리오

헤이즈는 미국 재무부가 취할 수 있는 세 가지 유동성 공급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1. 국채 발행 중단 및 TGA 소진
    TGA 잔액을 0으로 낮추면서 국채 발행을 중단하고, 이로 인해 시장에 약 1조 달러(약 1,380조 원)의 유동성이 즉시 주입되는 시나리오다.
  2. 단기 국채 전환
    차입 구조를 단기 국채 중심으로 전환해 유동성을 단기간 내 공급하는 방식으로, 실행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3. TGA+RRP 병행 소진
    장기 국채는 발행하지 않고 단기 국채만을 활용하며, TGA와 역환매조건부계약(RRP) 잔액을 동시에 소진해 총 1조 4천억 달러(약 1,932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는 복합 시나리오다.

“연준보다 옐런의 영향력 커질 것”

헤이즈는 세 가지 시나리오 중 어느 하나라도 현실화된다면,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이 다시 본격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보다 재무부의 유동성 정책이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옐런 장관의 시장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시장에서 옐런을 ‘나쁜 소녀(Bad Gurl)’로 부르며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 발표될 국채 발행 계획이 암호화폐는 물론 전반적인 리스크 자산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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