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s 디지털자산 및 비트코인 시세 분석과 가상화폐 시장동향은 다음과 같다:
가상화폐 시황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상승하여 1BTC당 65,320달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비트코인의 급락으로 가상화폐 선물 시장에서 올해 최대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다.
4월 13일 토요일에는 7.84억 달러(약 1조 737억 원), 4월 14일 일요일에는 7.71억 달러(약 1조 55억 원)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란 vs 이스라엘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융시장
가상자산 시장 하락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대립이 지정학적 위험을 배경으로 했다. 이에 따른 급락의 반동으로 시장이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헤드라인에 좌우되기 쉬운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은 피해야 한다.
①금융완화(금리 인하) 기대 후퇴, ②중동 정세를 둘러싼 지정학 리스크, ③미국의 세금 확정신고 기일, ④미 SEC(증권거래위원회)의 유니스왑에 대한 집행조치와 최근에는 악재가 잇따랐다.
1. 금융완화 기대와 금리 인하 전망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 특히 인플레이션율이 목표 수준으로 회귀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며, 불확실성의 증가가 지적된다.
2. 중동 정세와 원유 수송망의 혼란
중동의 정세가 심각하게 돌아가면서, 이스라엘이 보복공격을 할 경우 제5차 중동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원유 수송망의 혼란은 물론, 하루 당 세계적인 석유 공급량의 약 20%가 해상 수송으로 통과한다고 하는 ‘홀름스 해협’의 봉쇄 가능성이 현실화되면 원유 가격이 상승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금리 인하 판단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시장을 리스크 오프 상태로 몰아갈 수 있다.
3. 미국의 확정신고 기일과 암호자산 시장의 동향
미국은 4월 15일 확정신고기일에 접근함에 따라 가상자산 등의 자산을 매각하여 세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준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영향은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미하다.
4. SEC의 유니스왑에 대한 집행조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분산형 거래소(DEX) 중 하나인 유니스왑(UniSwap)에 대해 웰스 통지(Wells Notice)를 발행했다. 이는 제소에 앞서 경고하는 서류로, 관련 종목의 하락을 초래했다. 이번 움직임은 SEC가 중앙집권형 거래소뿐만 아니라 분산형 거래소에 대해서도 법률 위반 가능성을 문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SEC는 이를 통해 분산형 거래소에 대해서도 “증권법 위반”이라는 인식을 명확히 했다.
이러한 규제 강화는 유동성 저하 리스크 및 소송 리스크를 증가시키며, 다른 유사한 플랫폼에 대한 규제 우려를 강화한다. 이는 특히 과열된 시장 상황에서 알트코인 시세의 급락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따라서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판매 움직임을 가속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대형 투자자들의 매각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네 명의 고래(대형 투자자)가 총 31,683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매각했다. 이는 약 1억 600만 달러(약 1조 4512억 원) 상당의 큰 금액에 해당한다.
During the market drop, 4 whales/institutions dumped 31,683 $ETH($106M).
— Lookonchain (@lookonchain) April 13, 2024
Cumberland deposited 17,206 $ETH($57.3M) to exchanges.https://t.co/ll57RHO7aa
0xC3f8 deposited 7,976 $ETH($26.6M) to #Binance.https://t.co/mgz1QINAiI
0x1717 deposited 4,000 $ETH($13.32M) to exchanges.… pic.twitter.com/1NqtJ5eSZV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인 FTX와 헤지펀드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의 파산의 영향을 받은 시장 제조업체 컴벌랜드(Cumberland)를 포함한 여러 기관 투자 회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Spot On Chain의 분석에 따르면,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의 파산관리인은 보유 자산의 청산 및 매각 전략에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FTX and #Alameda Research liquidators truly have a knack for choosing their exit points!
— Spot On Chain (@spotonchain) April 13, 2024
Just 8 hours ago, they deposited another 2,500 $ETH ($8.56M) into #Coinbase at ~$3,426, right before the recent #dump!
Since Mar 1, FTX and Alameda have deposited 15,850 $ETH ($58M) into… pic.twitter.com/CPAJd8EaIJ
올해 3월 1일 이후, FTX와 알라메다는 5800만 달러(약 7946억 원) 상당의 15,850 이더리움을 중앙집권형 거래소에 송금했으며, 그후 시세 급락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
거시경제/금융시장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전날 대비 475.8달러(약 652억 원, 1.24%) 내린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Nasdaq) 지수 역시 267.1포인트(약 366억 원, 1.62%) 하락하여 마감했다.
비트코인의 급락은 미국 주식시장 내 가상자산 관련 주식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해당 주식들은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힘입어 크게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