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시오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3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반격에 대해 미국은 반대한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어떠한 공격 작전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작전을 지원하지도 않을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고위 보좌진이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여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이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지역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시리아에서 자국의 고위 장성을 살해한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시간으로 14일 새벽 이스라엘을 향해 공격용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 국방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200기 이상의 드론과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이 이란에서 발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위협이 이스라엘 영공 밖에서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미군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드론을 격추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G7 지도자들과 이란 공격에 대한 대응 조율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가오는 월요일, G7 지도자들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란의 최근 공격에 대한 단결된 외교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지도자들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 모든 위협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것이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