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월 29일 23,500달러(약 2,889만 원) 선을 넘어서며 시가총액 550조 원을 돌파했다. 이번 상승은 당일 최저가인 22,157달러(약 3,214만 원) 대비 약 3.65% 오른 결과로, 가격은 약 1,350달러(약 195만 원) 상승했다.
이번 가격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4,000달러에 근접하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약 3,200만 달러(약 464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5.7%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동안 약 400억 달러(약 5조 8,000억 원)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일 연속 1조 달러(약 1,450조 원) 이상을 유지하며, 이는 2022년 6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비트코인의 이번 상승은 주요 저항선인 24,000달러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동시에, 암호화폐 시장이 장기 하락세를 딛고 회복세에 접어들었는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