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BlackRock)의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에 대한 결정을 다시 연기했다고 현지시간으로 4일 발표했다.
이는 원래 예정된 마감일보다 약 1주일 더 빨리 발표된 것이다.
블룸버그(Bloomberg)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를 포함한 업계 전문가들은 SEC의 최종 결정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SEC는 올해 1월에도 블랙록의 ETH ETF 신청을 연기한 바 있으며, 그 직후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이더리움 현물 ETF 전환 신청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SEC는 이더리움의 증명(PoS) 메커니즘과 소수의 개인, 단체에 의한 지배력 문제 및 영향력의 집중이 사기나 조작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이더리움은 연초 대비 64.42% 상승했으며, 대형 업그레이드인 ‘덴쿤(DenKun)’은 다음 주 13일에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