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이후 XRP 시세 일시 하락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업 리플의 공동 창립자 크리스 라센은 개인 보유 중인 XRP 지갑 일부가 무단 액세스를 당해 자산이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해킹으로 약 2억 1,300만 개의 XRP가 유출됐으며, 이는 약 1억 1,25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다. 라센은 피해를 인지한 직후 거래소에 즉각 연락해 관련 주소의 동결을 요청했으며, 현재 미국 법 집행기관이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다.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기관 ZachXBT에 따르면, 도난 자산은 MEXC, 게이트아이오, 바이낸스, 크라켄, OKX, HTX, HitBTC 등 복수의 거래소를 통해 분산 세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이 알려진 이후 XRP는 일시적으로 2% 이상 하락했으며, 업비트 기준 약 69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