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연속 매수…포트폴리오 평가익 전환
ETF 승인 기대 및 반감기 앞두고 매입 지속
미국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12월 27일, 총 6억 1500만 달러(약 7933억원)를 투입해 1만 462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 단가는 4만 2110달러로, 이번 매입으로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18만 9150개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평균 취득 단가는 종전 3만 252달러에서 3만 1168달러로 상승했다.
해당 매수는 11월 30일부터 12월 26일까지 이뤄졌으며, 4개월 연속 비트코인 매입을 이어간 것이다.
10월 말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대를 회복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포트폴리오는 포함손실에서 포함익 상태로 전환됐다. 현재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는 약 22억 달러(약 2조 9680억원)에 달한다.
2024년 1월에는 다수의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승인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024년 4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보유량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