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2 수수료 절감 및 블록체인 확장성 강화 기대
L2 수수료 최대 100분의 1로 절감
폴리곤(MATIC) 개발팀 폴리곤 랩스가 모듈형 블록체인 셀레스티아(Celestia)와의 호환을 위한 개발 키트 폴리곤 CDK를 발표했다. 내년 초부터 지원이 시작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셀레스티아를 활용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진다.
폴리곤 랩스는 셀레스티아 도입으로 이더리움(ETH) L2 수수료를 현재 대비 100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듈형 네트워크는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유연하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셀레스티아는 데이터 가용성에 특화된 블록체인이다. 폴리곤 CDK는 이더리움 기반의 새로운 L2 체인 구축을 지원하는 개발 키트로, 처리 능력이 높은 L2 네트워크 구축의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폴리곤 랩스의 공동 창립자 샌딥 네일월은 “Web2의 고속 파이버 인터넷 확산과 유사하게, 블록체인 도입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레스티아 네이티브 토큰 ‘TIA’ 가격 상승
이번 발표 후 셀레스티아의 네이티브 토큰 TIA는 전일 대비 19.8%, 전월 대비 169.9%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폴리곤 랩스의 모듈형 기술 발표 전부터 TIA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었다.
폴리곤 2.0 개발 및 MATIC → POL 전환
폴리곤은 현재 ‘폴리곤 2.0’ 개발을 진행 중이며, 그 일환으로 MATIC 토큰을 POL 토큰으로 전환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
제로 지식 증명(ZK) 활용 및 체인 간 상호 운용성 강화
폴리곤 CDK는 제로 지식 증명(ZK)을 활용한 L2 체인 구축을 용이하게 하는 개발 키트다. 아스타 네트워크(ASTR) 등 일부 프로젝트는 이더리움의 L2 개발을 위해 이미 폴리곤 CDK를 채택하고 있다.
폴리곤 랩스는 앞으로 폴리곤 CDK를 기반으로 개발된 체인들이 서로 상호 운용 가능하도록 지원해, 웹3 생태계 내에서 일체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