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소폭 상승 마감
지난주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8달러 상승, 나스닥 종합지수는 11.8포인트(0.08%)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 시세 3만7,000달러대 회복
주말 사이 비트코인 가격은 1.9% 상승해 1BTC당 3만7,253달러(약 4,880만 4,630원)로 올라섰다. 알트코인 중심의 일부 조정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은 반등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파생상품 시장에서 대규모 로스컷으로 인한 급락 이후, 하락세를 마무리하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이 3만7,0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상단 저항을 넘지 못하면 하단 지지선 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급 개선과 함께 시장 반등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기대감이 반영됐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회의에서 ‘현금 생성 방식(Cash Generation Method)’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이를 승인 가능성의 신호로 해석했다는 내용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알트코인 일제 상승…솔라나 6.5%↑, 체인링크 10.8%↑
비트코인 강세에 힘입어 알트코인도 반등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6위 솔라나는 전일 대비 6.5% 상승했으며, 체인링크는 10.8%, 폴리곤은 3.8% 올랐다.
솔라나, 성능 경쟁력 부각…이더리움 대비 60배 빠른 처리속도
Helius Labs 최고경영자 머트 몸타즈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와 이더리움의 기술 성능을 비교했다. 솔라나는 초당 약 700건(TPS)을 처리하며, 이더리움의 12TPS보다 60배 빠른 성능을 기록했다. 거래 확정 속도는 솔라나가 0.4초, 이더리움은 15분으로 2,250배 차이를 보였다.
몸타즈는 솔라나가 약 3,000개 노드를 운영하며, 이더리움의 8,000개보다 적은 수치지만, 성능과 접근성의 균형 측면에서 충분한 분산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DeFi 활용도 증가…이더리움 대비 11.5배
Asymmetric의 창업자 조 매캔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헤비 유저 수가 연초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DeFi 활성 주소의 1.1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더리움 대비 11.5배, 옵티미즘 대비 6.88배 높은 수치다.
솔라나, FTX 여파 회복…연초 대비 393% 상승
2022년 11월 FTX 붕괴로 급락했던 솔라나 가격은 최근 몇 주간 가파르게 회복하며, 전월 대비 106%, 연초 대비 393% 상승했다. ARK 인베스트의 캐시우드 CEO는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에서 솔라나의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강조하며, 스마트 컨트랙트 및 디파이 네트워크로서의 잠재력을 언급했다.
폴리곤, 일일 거래 1,640만 건 기록…TVL 1억700만달러
폴리곤 공동 창립자 산디프 나일왈은 X를 통해 폴리곤 PoS 네트워크의 일간 트랜잭션 수가 1,640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치로, 거래량 급증에 따른 수수료 증가로 검증자들의 일일 수익도 약 120만 달러(약 15억 7,000만 원)에 달했다.
또한,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인 Polygon zkEVM의 총 예치 자산(TVL)은 지난주 12% 증가해 1억700만 달러(약 1,431억 7,000만 원)를 기록했다. MATIC의 총 거래량은 970만 건을 넘어서며, 202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상승 배경에는 비트코인 기반 PRC-20 토큰인 POLS의 발행 및 유통 확대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