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아이작슨의 테슬라 CEO 전기, 대런 애런오프스키의 연출로 스크린에
인디 영화계의 유명 제작사 A24는 월터 아이작슨이 승인한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의 전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이 영화는 ‘더 웨일’ 감독 대런 애런오프스키(Darren Aaronofsky)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A24와 협력하여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우주비행 회사 스페이스X의 CEO로 재직 중인 기술 거물 월터 아이작슨의 공인 전기를 기반으로 할 예정이다.
아이작슨의 2011년 스티브 잡스 전기는 2015년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의 동명 영화로 각색되기도 했다.
애런오프스키의 최신작은 2022년 드라마 ‘더 웨일’로, 브렌던 프레이저가 주연을 맡아 병적으로 비만인 교사의 역할로 호평을 받았다.
그의 이전 작품으로는 ‘Requiem for a Dream'(2000년), ‘The Wrestler'(2008년), ‘Black Swan'(2010년) 등이 있다.
일론 머스크
순자산이 2,000억 달러(한화 약 262조 원)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인 머스크는 페이팔(PayPal)의 CEO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2002년 스페이스X를 설립한 후 2004년 테슬라를 인수했다.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위터를 440억 달러(한화 약 57조 6,400억 원)에 인수하여 X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X는 머스크가 1999년에 공동 설립한 온라인 은행에서 사용했던 이름이다.
또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모델로 한 AI 챗봇 Grok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연구하는 뉴럴링크에도 관여하고 있다.
도지코인의 팬인 머스크는 한때 테슬라가 비트코인으로 지불을 받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