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5 프로 맥스 5배 망원 탑재
갤럭시 S23 울트라 10배 줌 기능
틱톡서 사용자 비교 영상 확산
애플과 삼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카메라 줌 기능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아이폰 15 프로 맥스 사용자들이 새롭게 탑재된 5배 망원 기능을 강조하며 소셜미디어에서 영상을 공유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더 강력한 확대 기능을 경험하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애플의 아이폰 15 프로 맥스는 5배 망원 카메라를 탑재해 콘서트 장면이나 도심 전경 등을 멀리서도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다. 틱톡에 공유된 영상에서는 콜드플레이의 공연 현장을 멀리서 확대해 촬영한 장면이나, 비행기 창문 너머로 라스베이거스 전경을 포착한 장면 등이 포함됐다.
반면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는 올해 2월 출시 이후 최대 10배까지 확대 가능한 ‘슈퍼 줌’ 기능으로 주목받아 왔다. 200메가픽셀 이미지 센서와 8K 영상 촬영 기능도 함께 제공되며, 아이폰보다 한층 높은 확대 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폰 15 프로 맥스는 9월 23일 출시됐으며, 미국 현지 기준 1,199달러(약 157만 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같은 가격대의 갤럭시 S23 울트라도 고급형 모델로 분류되며, 고배율 줌 기능이 대표적인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두 기기의 확대 기능을 비교한 영상이 다수 공유되며,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한 장단점이 소개되고 있다. 확대 범위와 화질, 사용 편의성 등을 둘러싼 비교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