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가 12%의 인력을 감축했다고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부서를 포함한 다양한 팀에 영향을 미치며, 아발란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바랩스, 조직 개편 배경 설명
아바랩스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에민 귄 시러는 이번 인력 감축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아발란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인정하며, “이러한 자원을 앞으로 몇 년간 아발란체 생태계 발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감축에 따른 영향
아바랩스의 성장 및 전략 담당 부사장 개리슨 양은 이번 감축이 마케팅 부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직원은 “회사의 방향 전환을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동료들이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기술 부서에 대한 구체적인 감축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폭넓은 구조 조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도 구조 조정을 발표하며 직원의 절반을 해고한 바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조치로, 테라와 루나 사태 이후 업계 전반에 걸쳐 인력 감축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