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크 인베스트, 비트코인 급등 속 코인베이스 주식 매각
- 코인베이스 및 GBTC 매각, 로빈후드 주식 매수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대표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주식을 매각했다.
24일 비트코인은 34,878.65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15.2% 상승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와 ARK Fintech Innovation ETF를 통해 코인베이스 주식 42,613주를 매각했다. 종가 기준 77.21달러로 총 거래 가치는 약 330만 달러(약 42억 5,000만 원)다.
또한, 현지시간 23일에는 코인베이스 주식 42,613주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100,739주를 매각했으며, 총 거래 가치는 약 580만 달러(약 74억 7,000만 원)다.
한편, 아크 인베스트는 같은 날 로빈후드 마켓의 주식 259,628주를 매입했다.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 상승
이번 매각은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가 미국 예탁신탁청산공사(DTCC) 목록에 포함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아크 인베스트는 최근 21쉐어즈와 협력해 SEC에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을 요청했으며, 현재 심사를 기다리는 12개 이상의 ETF 신청 기업들과 경쟁 중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 보류 중인 모든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의 검토 기간을 한 달 연장한 상태다. SEC가 다수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