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의 반공승 총재는 최근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제6회 회의에서 ‘국무원 재정활동에 관한 보고’를 발표하며,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투기 활동 억제를 주요 목표로 설정하며, 불법 금융행위와 가상통화 거래에 대한 철저한 단속 방침을 강조했다.
중국 인민은행 총재의 입장
반 총재는 과거에도 비트코인(BTC)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핀테크와 가상통화 관련 활동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중국은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인 디지털 위안화 발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민간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반 총재의 발표를 통해 재확인할 수 있다.
규제 회피와 중국의 가상화폐 시장
중국 내에서는 가상통화 거래와 채굴이 금지되어 있지만, 여전히 규제를 피해 활동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체이나리시스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가상화폐 투자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하며, 가상화폐거래소 비트겟의 조사 결과 중국 투자자의 가상화폐 투자액이 상당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VPN과 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규제를 회피하는 중국 투자자들이 있으며, 중국 외에 거주하는 중국인에게는 가상화폐 거래 금지가 적용되지 않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