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이 7월 4일 나스닥을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이번 신청에서는 코인베이스 글로벌이 시장 감독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는다.
SEC는 이전에 블랙록과 파이델리티 등 기관들이 제출한 신청서에서 공유 계약을 감독할 파트너 기관이 명확하지 않다며 이를 “불완전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파이델리티, 인베스코, 반익, 21Shares, 위즈덤트리(WisdomTree) 등도 신청서를 수정해 다시 제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감독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SEC는 시장 조작과 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 규제 시스템을 요구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30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한 주요 이유로 이를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