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트윗 열람 제한에 반발… 대안으로 노스트르·다무스 제시
트위터 공동 창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가 트위터의 운영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나타내며, 검열 문제 해결을 위한 개방형 프로토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잭 도시의 발언은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계정당 하루 열람 가능한 트윗 수를 500개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반응으로, 그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운영의 어려움은 인정하지만, 트위터가 여전히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의 개방성을 지키기 위해선 비트코인과 노스트르(Nostr) 같은 개방형 프로토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잭 도시가 언급한 ‘노스트르’는 탈중앙화된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프로토콜로, 플랫폼 차원의 검열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도시는 현재 노스트르 프로토콜 위에 구축된 트위터 대안 앱 ‘다무스(Damus)’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앱은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통합되어 소액 결제 기능도 제공한다.
잭 도시는 앞서 노스트르 개발을 위해 비트코인 14BTC를 기부한 바 있으며, 다무스를 “사용자 중심의 자유로운 정보 공유 공간”으로 소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