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대기업 페이팔의 전 직원이 창립한 멀티 체인 결제 인프라 기업 ‘식스 클로버스(Six Clovers)’가 30일, 수이(SUI) 블록체인 위에 ‘버설 네트워크(Versal Network)’를 출시했다고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버설 네트워크는 국제 송금을 가능하게 하는 결제 인프라로, 기업과 조직이 디지털 자산과 중앙 은행 디지털 화폐 등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송금할 수 있게 되었다.
버설 네트워크의 목표는 웹2와 웹3의 상업 활동을 연결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사용자가 블록체인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식스 클로버스의 CEO인 짐 뉴엔이 밝혔다.
또한 이 네트워크는 기업이 효율적이고 이용하기 쉬운 결제 앱을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이 재단의 그렉 시우로니스 경영 이사는 “스위는 무한한 확장성을 제공하며, 식스 클로버스가 개발하고 있는 웹3 결제 네트워크에 적합하다”며 “식스 클로버스의 도구를 이용하면, 스위의 모든 기업이 원활하게 블록체인 결제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식스 클로버스의 전략과 목표
식스 클로버스는 이번 발표를 트위터를 통해 간결하게 진행하고, 자세한 내용은 ‘코인데스크’를 통해 확인하도록 안내했다. 2021년 11월 이후, 이번 발표가 첫 트윗이었다.
2021년 6월에는 알고랜드의 블록체인에 분산형 결제 네트워크를 론칭했으며, 실시간 국제 송금을 실현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국제 은행 간 통신 협회인 스위프트와 비교되는 보도가 주목받았다.
식스 클로버스는 버설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 결제 인프라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며칠이 걸리는 송금을 즉시 처리하게 하고, 기업이 결제 일정을 관리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 그 목표다.
또한,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설계 방식과 처음부터 ‘트래블 룰’에 부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들은 식스 클로버스의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를 통해 금융결제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더욱 확대하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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