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 공동 창립자 미하일로 비엘리치가 6월 21일 포럼 게시글을 통해 폴리곤 지분 증명(PoS) 네트워크를 ‘zkEVM 유효성 증명 체인’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보안이 강화되고 거래 수수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곤 PoS 네트워크 현황
폴리곤 PoS는 총 예치 자산(TVL)이 9억 달러(약 1조 3,050억 원)를 넘고, 일일 2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는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이다. 2019년 출시된 이 네트워크는 2023년 3월, 제로 지식 증명(ZK) 롤업 기술을 활용한 ‘폴리곤 zkEVM’을 선보이며 추가 확장을 시도했다.
업그레이드 제안 및 변화
비엘리치의 제안에 따르면, 기존 PoS 네트워크를 zkEVM 기반으로 전환하되, 기존 zkEVM 롤업과 달리 ‘유효성 증명 체인’ 형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즉, 트랜잭션 데이터는 별도 체인에 보관되고, 유효성 증명만 이더리움 레이어 1에 저장된다.
이 방식은 기존 zkEVM보다 거래 수수료가 낮아지는 장점이 있으며, 폴리곤 PoS가 이더리움의 보안을 일부 상속받을 수 있도록 한다.
활용 분야 및 적용 일정
업그레이드가 적용되면, 폴리곤 zkEVM은 보안이 중요한 대규모 금융 거래에 적합하고, 폴리곤 PoS는 웹3 게임 및 소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낮은 수수료가 요구되는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비엘리치는 이 제안이 11월까지 공식적인 폴리곤 개선 제안(PIP)으로 전환되고, 2024년 2~3월 메인넷에서 실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폴리곤 2.0과 향후 전략
폴리곤 zkEVM 출시와 PoS 업그레이드는 폴리곤이 추진 중인 ‘폴리곤 2.0’ 계획의 일부다. 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별 체인을 하나로 통합하는 ‘슈퍼넷’ 구축을 목표로 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HUGE UPDATE ON #Polygon
— hitesh.eth (@hmalviya9) June 20, 2023
Polygon may go through some huge changes in near future. @MihailoBjelic shared a polygon improvement proposal few hours ago which discussed to upgrade polygon POS to zkEVM Validium.
According to the proposal, Polygon POS is facing three key challen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