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스틴에 본사를 둔 오라클이 클라우드 사업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의료 부문에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지난주, 오라클은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압도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을 보여주었다.
2023 회계년도에 총 매출이 18% 증가한 약 500억 달러 (64조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및 라이선스 지원 부문의 수익은 17% 증가한 약 353억 달러(45조 원)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오라클 창립자이며 CTO, 회장인 래리 엘리슨은 엔비디아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오라클의 Gen2 클라우드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고 밝혔다.
오라클, 의료 분야에서의 도전
반면에 오라클의 의료 부문은 약간의 변동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Cerner는 2023 회계년도 총 매출에 약 59억 달러를 기여했지만, 마진을 개선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외부 소식에 따라 이번 주에 인력 축소와 해고를 발표했다.
카츠 CEO는 Cerner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오라클 클라우드로 이전함으로써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2021년 12월 약 280억 달러에 Cerner Corporation을 인수함으로써 임상 의학 분야에 과감히 진출하였다.
Cerner는 가장 큰 전자 건강 기록(EHR) 회사 중 하나이며, 업계 전반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오라클의인수는 경쟁이 치열한 의료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려는 오랫동안의 목표였다.
특히 의료 분야의 전자 건강 기록(EHR) 시스템, 데이터 상호 운용성 및 정보 교환 시스템은 크게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오라클의 클라우드 기술력을 통해 의료 데이터 시스템을 간소화하고 효율화하려는 시도는 타당하다.
이는 구글 클라우드의 의료 데이터 엔진 제품과 같은 다른 기술 거인들이 이 분야에서 동일한 포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 회사의 야심 찬 목표는 응용 프로그램, 분석 및 AI를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격리된 데이터 전체에 대한 종단 환자 기록을 생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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