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레만 개발…출시 18시간 만에 3만 건 기록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비재무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토콜 ‘이더스크립션’이 등장했다.
지니어스닷컴 공동 창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인 톰 레만이 개발한 이더스크립션은 출시 직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레만에 따르면, 이더스크립션을 활용해 기록된 데이터 수는 출시 후 18시간도 되지 않아 3만 건을 넘어섰다. 레만은 이를 “대단한 성공”으로 표현했다.
이더스크립션은 사용자가 최대 96킬로바이트 이하의 파일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새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는 이미지 파일만 기록이 가능하지만, 향후 지원 파일 형식이 확대될 계획이다.
이 프로토콜은 이더리움의 콜데이터(call data)를 활용해 데이터를 저장한다. 이는 계약 저장소를 사용하는 방식보다 비용이 낮고, 저장 방식도 분산되어 있다. 레만은 이 방식을 통해 “모든 이더스크립션 콘텐츠의 글로벌 고유성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이더스크립션의 등장과 방식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오디널스를 활용해 데이터를 기록하던 사례와 유사하다. 레만은 유명 NFT 컬렉션인 크립토 펑크스를 이더스크립션으로 새기는 방안을 제안했고, 이 작업은 수 시간 만에 1만 개 이미지 복사본이 기록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With almost 30k Ethscriptions in <18 hours, the launch was a huge success!
— Middlemarch (@dumbnamenumbers) June 17, 2023
Thank you for seeing the massive potential here!
I am on Ethscriptions 24/7, but I need your help!
DM @proroketh to join our protocol Twitter chat. Ideas, bug reports, NO alpha, NO trading, NERDS ONLY! pic.twitter.com/udKdsVT0L8
- 이더스크립션 홈페이지 : https://ethscriptio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