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인스크립션(inscription)을 새겼던 프로젝트인 ‘오디널스’에 이어, 이번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인스크립션을 새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토콜 ‘이더스크립션’이 등장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니어스닷컴‘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인 톰 레만(Tom Lehman)이 개발하였으며, 출시와 동시에 큰 주목을 받았다.
레만에 따르면 이 프로토콜을 통해 생성된 이더스크립션은 18시간이 채 되지 않아 30,000개가 넘었다.
레만은 이를 “대단한 성공”이라고 평가하였다.
이더스크립션의 특징
이더스크립션를 사용하면 임의의 데이터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록할 수 있다.
사용자는 96킬로바이트 이하의 모든 파일 종류를 새길 수 있다.
현재는 이미지만 허용되지만, 향후 변경될 예정이다.
이 프로토콜은 이더리움의 ‘콜데이터’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는 계약 저장소를 사용하는 것보다 저렴하며, 분산되어 있다.
레만은 이를 통해 모든 이더스크립션 컨텐츠의 글로벌 고유성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레만은 유명한 NFT 컬렉션인 ‘크립토 펑크스(Crypto Punks)’를 이더스크립션으로 새기도록 제안하였다.
이는 성공적으로 수행되었으며, 10,000개의 이미지 복사본이 몇 시간 만에 새겨졌다.
이번 이더스크립션 출시는 이전에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오디널스를 이용한 비재무 데이터 기록과 유사하다.
- 이더스크립션 홈페이지 : https://ethscriptio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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