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은 총재 발언 후, 미 증시 선물·비트코인 상승…12월 금리 인하 확률 39%→70%

윌리엄스 총재 “정책 스탠스 조정할 여지 여전히 있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증시 선물이 기술주 조정과 금리 전망 변동 속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번 주 후반 들어 기술주 고평가 우려와 인공지능 관련 지출 확대 부담이 겹치며 변동성이 커진 흐름이 이어졌다.

뉴욕연방준비은행 존 윌리엄스 총재가 단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선물 시장은 상승폭을 키웠다. 이번 주 들어 미국 대표 지수 3종은 지난 4월 이후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나스닥지수는 주간 누적으로 3.6% 하락했다.

투자 심리 위축은 기술주 전반과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인베이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 등은 이번 주 16% 넘게 밀리며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반도체주 역시 동반 하락했다. TSMC와 ASML을 비롯한 아시아·유럽 반도체 기업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중국·일본·한국 증시는 2% 넘게 떨어졌다.

최근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 시세가 강세로 돌아서며 10년물 금리가 4.1% 아래로 내려왔고, 일본에서는 내각이 1,350억달러(약 198조4500억원) 규모의 경기 부양 패키지를 승인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뉴욕연은 존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BTC) 시세가 8만4000달러(약 1억2600만원)를 다시 웃돌았다

윌리엄스 총재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 기대가 되살아났다.

윌리엄스 총재는 “정책 스탠스를 중립 범위에 더 가깝게 조정할 여지가 여전히 있다”고 말하며 물가 2% 회복과 고용 목표 간 균형을 강조했다. 이는 전날 물가 압력을 우선시한 클리블랜드연은 베스 해맥 총재의 발언과 대조적인 내용으로 전해졌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확률은 하루 전 39%에서 70%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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