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버블 우려에 뉴욕증시 하락…엔비디아·AMD 동반 약세, 비트코인은 반등

AI 고평가 부담, 반도체주 조정
비트코인은 반등
20일, 9월 고용지표 발표 예정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인공지능 투자 과열 우려가 불거지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기술기업과 전통 제조·유통 기업 모두 매도 압력이 확대됐다.

S&P500과 다우지수는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고, 시장 변동성을 반영하는 VIX 지수는 7% 상승했다. S&P500은 0.83%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1.07% 내렸다. AMD, 마벨테크놀로지, 마이크론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는 1.2% 떨어졌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

WSJ는 인공지능 수요를 기반으로 급등했던 기술기업들이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차입 확대와 높은 밸류에이션 논란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일부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신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5%가 시장의 가장 큰 잠재 위험 요인으로 AI 버블 가능성을 꼽았다. 기업들이 AI 중심의 투자를 과도하게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오는 20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민간 고용서비스업체 ADP는 11월 초 민간 부문의 감소 폭이 완화됐다. 또 미 노동부 자료에서는 10월 중순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3만2000건으로 나타났다.

홈디포는 연간 전망을 다시 낮췄고 주택 리모델링 수요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6% 하락했다.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이다. 로우스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엔비디아도 같은 날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날 글로벌 주요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일본과 국내 지수는 삼성전자, 소프트뱅크 등을 중심으로 3% 넘게 떨어졌다. 유럽 주요 지수 역시 1% 이상 하락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12%로 소폭 낮아졌다. 비트코인은 장중 9만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9만2000달러선으로 반등했다.

주요 지수는 다음과 같이 마감했다. 다우지수 4만6091.74, 나스닥 2만2432.85, S&P500 6617.32. VIX 지수는 24.6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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