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 자금 공백이 최근 약세 요인”
“단기 충격…이더리움 슈퍼 사이클”
“레버리지 위험한 시기”
16일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 톰 리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마켓메이커(시장조성자, MM) 자금 공백’ 논란과 관련해 “현재 한두 곳 MM의 자금·대차 구조에 큰 구멍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영향이 완전히 정리되기까지 6~8주 정도 걸릴 수 있다”며 “추수감사절인 11월 27일 이후부터는 압력이 조금씩 완화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세력이 이 같은 시장의 취약성을 활용해 청산을 유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다만 이를 구조적 문제로 보지는 않았다.
톰 리는 “이런 충격은 단기적인 현상”이라며 “이더리움의 ‘슈퍼 사이클’, 즉 월가가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는 큰 흐름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은 레버리지를 사용할 때가 아니다. 청산 위험이 높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