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틀 생태계 내 실물자산 확장 계획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와 백드 파이낸스가 레이어2 블록체인 ‘맨틀’에서 토큰화 주식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두 기관은 7일(현지시간) 공동 발표를 통해 “토큰화 주식 생태계를 맨틀 네트워크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백드의 ‘x스톡스(xStocks)’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스트래티지 등 주요 상장사 주식을 토큰 형태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으로, 현재 크라켄과 솔라나 기반 프로토콜 카미노·레이디움·주피터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백드는 지금까지 온체인 거래 규모가 16억달러(약 2조3200억원)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으로 맨틀을 통해 자산 입출금을 처리하며, “바이비트와 맨틀 간 자산 이동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수행해 사용자 유입을 확대하고 유동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드는 미국 외 투자자에게 토큰화 주식을 통해 전통 주식시장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24시간 언제든지 여러 생태계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맨틀 고문 에밀리 바오는 “백드와 바이비트가 함께 정적 자산이던 토큰화 주식을 프로그래밍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해 맨틀 생태계 전반의 혁신과 새로운 활용 사례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비트는 전 세계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이며, 맨틀은 기관과 전통금융(트래드파이)이 온체인 유동성과 실물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분배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맨틀은 지난해 서싱트 랩스와 협업해 영지식(ZK) 롤업 네트워크로 전환을 완료했다.
바이비트는 “맨틀 네트워크 내 토큰화 주식이 출시되면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익숙한 앱과 지갑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실물자산(RWA) 시장은 향후 수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