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커뮤니티 대상 보상 이벤트 예고
모나드가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과 토큰 ‘MON’을 오는 11월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기준) 출시한다. 모나드 메인넷 공개와 커뮤니티 대상 에어드랍은 올해 출시되는 주목받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힌다.
모나드 재단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이달 3일까지 토큰 조회 및 지갑 연결이 가능한 클레임 포털을 운영했다. 개시 첫날, 파트너 지갑 서비스 프리비(Privy)가 ‘성능 저하’를 겪을 정도로 참여 열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모나드 마케팅 총괄 네이선 차는 “지난 1년간 가장 기대를 모은 암호화폐 출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에어드랍은 모나드 초기 커뮤니티 구성원과 약 22만5000명의 검증된 온체인 이용자에게 지급된다. 분배 대상에는 하이퍼리퀴드·유니스왑 등 탈중앙화거래소(DEX), 아베·율러·모르포 등 대출 프로토콜, 펌프펀·버추얼스 같은 밈코인 런치패드 이용자 등이 포함된다. 또 일부 NFT 프로젝트 장기 보유자와 DAO 참여자에게도 보상이 주어진다.
모나드 재단은 10월 발표문에서 “커뮤니티 구성원이 네트워크 주요 이해관계자가 되길 바라며, 그들의 영향력과 잠재력을 신뢰한다”고 전했다. 이어 “모나드를 함께 만들어온 이들이 향후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나드는 교육 플랫폼 ‘레어스킬스’, 여성 암호화폐 교육 단체 ‘쉬파이(SheFi)’, 보안 연구 그룹 ‘SEAL 911’, ‘프로토콜 길드’ 등에도 토큰을 배정한다. 또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를 소개하는 한정판 ‘모나드 카드’ 시리즈도 공개했다.
다만 구체적인 토크노믹스 세부 구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모나드는 2022년 설립돼 총 2억2500만달러(약 3225억원)를 유치했으며, 솔라나 수준의 처리속도와 이더리움의 탈중앙성을 결합한 EVM 호환 네트워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초 공개된 테스트넷에서는 병렬 처리 기반의 트랜잭션 구조와 초단위 결제를 구현하는 ‘모나드DB’가 소개됐다. 정식 출시 후에는 유니스왑, 매직에덴, 오픈씨 등 주요 디앱과 연동되고, OKX·백팩·메타마스크·래비 등 다수 지갑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