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 “10월 루머 리스트”에 파이코인 관련 허위 정보 포함
중국 위챗 보안센터가 11월 1일 발표한 ‘2025년 10월 모멘트 루머 순위’에서 ‘파이코인(π코인) 환전’이라는 내용이 6위에 올랐다.
중국 관영 경제지 ‘경제일보(经济日报)’에 따르면, 위쳇서 일부 이용자가 “은행 영업점에서 파이코인 승인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주목받았으나, 확인 결과 이는 허위 정보였다.
영상 속 장면은 중국 한 지방의 민원 서비스센터에 설치된 ‘π형 심사 전용 창구’로, 가상자산 파이코인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π형 심사’는 두 개 이상 분야의 전문 심사 지식을 갖춘 복합형 인재를 뜻한다.
한편 중국우정저축은행 연구원 러우페이펑은 “파이코인을 위안화로 환전할 수 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중국 내에서 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유일한 합법 기관은 중국인민은행이며, 파이코인은 인민은행이 발행한 화폐가 아니기 때문에 위안화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다수의 중국 지방 공안기관 사이버수사대도 파이코인 관련 무료 채굴이 개인정보를 판매하거나 금전을 편취하는 사기 수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