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 매각 자금 활용”
“주가 순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이더리움 재무 기업 이더질라가 자사주 약 4000만달러(약 572억원) 규모를 매입한다고 28일 공지했다.
이더질라는 “주가가 순자산가치(NAV) 대비 큰 폭으로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지난 10월 24일 이후 약 60만주를 1200만달러(약 171억원) 규모로 매입했으며, 2억5000만달러(약 357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한도 내에서 추가 매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앤드루 루디실 이더질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보유 중인 이더리움(ETH) 매각을 포함해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매입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자사주 매입이 즉각적으로 주당 순자산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가가 NAV 이하로 거래되는 상황에서 기회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단기 대차(차입 공매도)에 이용 가능한 주식 수를 줄이고, 주당 NAV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더질라는 최근 주가 하락 요인이 특정 세력의 집중적인 공매도에 있다고 보고 있다며 “순부채가 없고, 재무상 약 4억달러(약 5720억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전략적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