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누적 투자액 770억원
국가 단위 블록체인 구축 추진
21일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사인이 이지랩스가 주도한 전략적 투자 라운드에서 2550만달러(약 355억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사인은 지난 1월 이지랩스로부터 1600만달러(약 224억원)를 조달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를 포함해 시드·시리즈A·전략 라운드를 합쳐 총 5500만달러(약 770억원) 이상을 유치했다.
사인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기업으로, 이번 투자금을 기술 인력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신옌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이어 “하이퍼레저 패브릭, 영지식증명(ZKP), 상호운용성 분야의 최고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각국에 현지 팀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단위 블록체인 개념은 새롭지만 기술 수용을 위한 진보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리플이나 솔라나보다 앞서 전국 규모의 디지털 화폐 시스템을 구현하는 첫 암호화폐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인은 자체 토큰 SIGN의 공개시장 매입을 통한 바이백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국가 단위 계약 체결과 인프라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