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지연 시장 데이터 온체인화
차세대 디파이 구현 추진
메가이더(MegaETH)는 10월 16일 블록체인 오라클 플랫폼 체인링크(Chainlink)와 협력해 체인링크의 ‘데이터 스트림(Data Streams)’ 기술을 메가이더 블록체인에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통합으로 메가이더는 체인링크의 초저지연(수 밀리초 단위) 시장 데이터를 블록체인 내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계약은 별도의 외부 서버나 오프체인 시스템 없이도 가상자산, 주식,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의 실시간 데이터를 직접 조회할 수 있다.
메가이더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레이 양은 “체인링크 데이터 스트림을 네이티브 오라클로 통합함으로써 개발자들이 빠르고 정확한 시장 데이터를 온체인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디파이(DeFi) 애플리케이션 구축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이더는 이더리움의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블록 생성 속도를 10밀리초로 단축하고 초당 최대 10만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앙화 거래소 수준의 속도와 정밀도를 갖춘 실시간 온체인 금융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