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전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인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장기적으로 현재의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고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그는 비트코인 도미넌스 증가 원인으로 미국의 규제 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점차 비트코인 중심 산업으로 축소될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규제 기관이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유일하고 보편적으로 인정된 디지털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규제, 비트코인에 주는 기회
그의 예상은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면서, 많은 디지털 자산이 금지되거나 사라질 것이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주목받게 될 것이라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세일러는 이런 상황이 비트코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경쟁과 혼란이 줄어드는 것이 비트코인의 성장을 돕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올해 초부터 비트코인의 지배력은 40%에서 48%로 상승했다는 사실을 들며 그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거래소에도 긍정적 파급효과 주장
또한, 세일러는 이러한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 급증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즈니스 모델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거래소들이 더 엄격한 규제 환경에서 직면할 수 있는 잠재적인 제한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치의 10배 증가가 거래소의 수익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규제 환경의 명확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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