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에 대한 광범위한 기술 분석 지표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암호화폐 추종자들 사이에서 장기 시세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동 평균 수렴 발산(MACD) 히스토그램, 추세의 강도와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가 비트코인 가격 주간 차트에서 0 미만으로 교차하였다.
이는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을 나타내는 매도 신호로 보이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기술 분석가들은 이 신호가 다른 요인에 의해 약화되고 있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와 연방 준비 이사회 결정과 같은 거시 경제 이벤트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신호는 비트코인이 2개월 전에 기록한 약 31,000달러에서 16% 하락한 후 나타나, 올해 초의 황소 장세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견해
지원 선에 대한 견해는 분석가들 사이에서 이견이 있다.
기술 분석 연구 제공업체인 페어리드 스트레티지의 관리 파트너 케이티 스톡턴은 새로운 주간 MACD ‘매도’ 신호는 잠재적인 좌절을 나타내지만, 단기적인 과매도 상황과 중기적인 과매도 상태가 동시에 나타나 있어, 비트코인이 25,200달러 지지선 근처에서 버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규제 불확실성과 대체 암호화폐의 패닉 매도 등의 상황 속에서도 25,200달러의 저항선을 유지하고 있다.
매크로 데이터의 중요성
또한,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CPI) 발표와 연준의 금리 결정과 같은 매크로 데이터는 비트코인 시세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블룸버그의 추정치에 따르면, 5월 CPI는 세계 최대 경제국의 생활비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4.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4월의 연간 상승률 4.9%에서 둔화한 수치다.
그러나, 암호화폐 유동성 네트워크 패러다임의 기관 영업 이사인 데이비드 브리켈은 비트코인의 편향은 여전히 위쪽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트위터에서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4월 이후 더 높은 금리와 미국 달러의 가격 재조정을 포함한 많은 나쁜 소식을 소화했다.
또한 CPI가 언더슈팅할 가능성이 있고, 시장은 인플레이션의 하락 속도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만약 CPI가 빠르게 하락한다면,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생길 것이다.
연준은 2022년 3월 이후 금리를 500bp 인상하여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의 안정성을 저해한 바 있다.
따라서 금리 인하는 비트코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의 향방을 결정짓게 될 것이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