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폭락에 대형 마켓메이커 유동성 철수설도

벤슨 선 “시장 유동성 진공 상태…단순 청산 아냐”
“4분기 전망 여전히 긍정적으로 본다”

가상자산 투자자이자 전 FTX 커뮤니티 파트너 벤슨 선은 11일 X에 “이날 새벽 다수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이 일시적으로 60% 이상 급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 극단적 청산 상황의 규모가 10억~20억달러(약 1조4000억~2조8000억원) 수준이지만, 이번에는 규모가 10배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벤슨 선은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가상자산 동조 하락은 합리적이지만,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단기간에 이처럼 크게 증발한 것은 비정상적”이라며 “단순히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급락이 “대형 시장조성자(마켓메이커)가 유동성을 적극 철수한 결과로 보이며, 시장이 순식간에 ‘유동성 진공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또 “알트코인 낙폭은 2020년 3월 12일과 2021년 5월 19일 폭락 당시보다 심각하다”며 “이번 디레버리징(차입 축소)은 사이클 내 가장 철저한 수준으로, 시장 거품이 완전히 제거되고 위험 레버리지가 0으로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벤슨 선은 “여전히 4분기 시장 전망은 긍정적으로 본다”며 “앞으로 한 달간 분할 매수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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