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JP모건 “연말 165K 전망, ‘금’ 대비 저평가” 분석

현재 이미지: JP모건

JP모건, 비트코인 연말 $16만5,000 전망
금과 비교해 저평가 지적
시티그룹, $13.3만·ETH $4500 전망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이 2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이 연말까지 16만5,000달러(약 2억3,100만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이 변동성을 감안했을 때 금보다 저평가되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이 약 42% 더 커져야 적정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과 금의 변동성 비율이 2.0을 밑돌며, 비트코인이 금 대비 약 1.85배의 리스크 자본을 소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은 지난해 말 3만6,000달러에서 과대평가됐던 상황에서 벗어나 현재는 약 4만6,000달러 저평가된 상태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정부 적자 확대,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불안, 중앙은행 신뢰 약화, 법정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로 개인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금 ETF에 자금을 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들어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은 8월 이후 둔화했지만, 금 ETF는 오히려 유입이 늘며 격차가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기관투자자들은 CME 선물로 참여하고 있지만 속도가 늦고, 주로 개인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금값이 급등하면서 비트코인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내놨다.

JP모건은 지난 8월 비트코인 연말가를 12만6,000달러로 전망했으나, 이번에는 금값 상승을 반영해 목표치를 16만5,000달러로 올렸다.

한편, 시티그룹은 10월 1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2025년 말 13만3,000달러(약 1억8,6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13만5,000달러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다. 이더리움(ETH)은 목표치를 4,500달러(약 630만원)로 올렸으며, 상황에 따라 비트코인은 최대 15만6,000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고, 경기침체가 오면 8만3,000달러까지 떨어질 위험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12개월 후 목표 가격으로 비트코인 18만1,000달러, 이더리움 5,400달러를 제시했다. 시티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 이더리움은 스테이킹(예치)과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수익을 통해 투자자 유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지만, 경기 둔화 같은 거시경제 리스크가 낙관적 전망을 흔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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