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프라이빗 베타 시작
거래 우선·완전 온체인 원칙 강조
온체인 파생상품 프로토콜 신퓨처스(SynFutures)가 10월 2일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블록 생성 속도를 5밀리초(ms) 수준으로 줄이는 레이어1(L1) 업그레이드다. 신퓨처스는 이를 통해 거래 속도와 경험을 중앙화거래소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디파이(DeFi)의 개방성과 자율성을 지키는 새로운 파생상품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는 세 가지 방향에 집중된다. ▲밀리초 단위 초고속 거래 실행 ▲대규모 주문도 처리 가능한 기관급 유동성 ▲모든 거래를 블록체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완전한 온체인 결산이다. 신퓨처스는 2021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3천억달러(약 420조원) 이상 거래를 처리하며 시장에서 검증을 받아왔다.
특히 새 모듈형 엔진이 도입돼 한 자릿수 밀리초 단위로 주문을 처리할 수 있으며, 기관 유동성을 결합해 대규모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신퓨처스는 ‘거래자 우선, 타협 없는 원칙’을 강조하며 브랜드 정비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신퓨처스는 10월 중 프라이빗 베타를 시작해 파트너사와 함께 인프라를 점검하고, 이후 글로벌 정식 출시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커뮤니티가 업그레이드 과정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거래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