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90% 배분
스테이킹 모델 전환
DAO 구조 개편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연파이낸스가 수익의 대부분을 토큰 보유자에게 돌려주는 개편안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매체 디엘뉴스에 따르면, 기여자 ‘0xPickles’는 프로토콜 수익의 90%를 YFI 토큰을 맡긴 스테이킹 참여자(stYFI)에 배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연파이낸스는 매달 20만달러 미만(약 2억8천만원 미만)의 수익을 내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수익 중심 운영과 기여자 책임 강화를 통해 YFI 가치와 예치 자산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제안은 ▲토큰을 일정 기간 묶어 두는 투표 에스크로(ve) 모델 폐기 ▲수익을 나누는 단순 스테이킹 모델 도입 ▲DAO(탈중앙화 자율 조직) 구조를 수익 중심으로 재편하고 온체인 재무 보고 의무화 ▲1,700 YFI 인센티브·성과급 상한제·장기 기여자 보상 풀 신설 등으로 구성됐다.
연파이낸스는 2021년 예치금이 70억달러(약 9조8천억원 미만)에 달했지만 현재는 5억4천6백만달러(약 7,644억원)로 줄었고, YFI 가격도 고점 대비 94% 하락했다.
이번 개편안은 연파이낸스 거버넌스 포럼에서 논의 중이며,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한 번에 표결할 예정이다.